중국 품질 서비스는 아직 멀어

  • 온라인 구매 관련 신고 가장 많아

(아주경제=홍우리 기자) 중국내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며 이용자가 늘고 있으나 판매 상품 품질이나 서비스 수준은 여전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10일 베이징시의 통계자료를 인용, 소비자 10대 불만 중 온라인 관련 사항이 3가지나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10년 3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총 2만3700건의 불만 신고가 접수되었다.

그 중 온라인 구매 신고 사항은 총 2836건으로 일년 사이 81%증가했으며 무허가 영업, 상품불량, 과대 광고, 환불 거절 등 소비자 권익 침해 관련 신고 내용이 많았다.

배송 지연 등 소셜 커머스 서비스 관련 신고도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속도와 접속 안정성 등 인터넷 가입 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고도 급증했다.

가전제품 불만 사례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많이 접수되고 있으며 특히 휴대폰 관련 신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등 백화점 상품에 대한 불만도 큰 비중을 차지했고 A/S미흡, 허위 광고 등으로 신고된 자동차 관련 건의사항도 종전에 비해 29% 늘었다.

식품류 관련 신고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특히 음료수 경품 행사가 많은 여름에 불만사항이 집중됐다.

이밖에 보증금 환불, 선지급 후수령 등도 10대 불만 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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