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공기부족으로 인한 대회 진행 차질 우려는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는 “서구에 건립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설계가 다음주께 나오면 바로 공사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며 착공은 5월로 계획됐다”고 10일 전했다.
'2014AG' 주경기장 신축과 관련,인천시는 당초 민자사업으로 진행키로 했지만 민선 5기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 이후 예산과 규모를 대폭 줄여 자체 재정사업으로 선회했다.
변경된 서구 주경기장은 6만석 규모로 연면적은 11만5천70㎡에 이른다.
건립 비용은 2천300억원 가량으로 국비를 지원받는다는 계획이지만 이 안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시는 우선 전액 시비로 건설할 방침이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 계획에는 7만1천석 규모, 연면적 18만2천873㎡ , 총사업비는 3천200억여원이었다.
서구에 건설될 주경기장에는 마트나 쇼핑몰 등 수익시설이 들어가지 않는다.
지원본부는 이같은 수익시설을 경기장 인근 잔여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시가 서구 주경기장 건설의 절대 공기로 정한 기한은 42개월이다.
이 기한은 각종 행정절차 2개월, 시범 운영 2개월, 공사기간 38개월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시는 주경기장 건설관리업체(CM)의 검토에 따라 3월 승인, 5월 발주, 7월 착공, 2014년 6월 준공, 2개월 시범 운영으로 공정에 차질을 빚게 될 경우 자칫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공사 중인 주경기장에서 개.폐회식과 육상 등의 각종 종목을 진행할 우려가 제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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