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서울의료원, 25일 신내동 이전 개원

  • 23개 과목 623개 병상 규모… 내과·장례식장 등은 그대로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서울특별시는 시립 서울의료원이 오는 25일 신내동 신축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외과, 정신과, 안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등 23개 과의 진료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12개 병원의 허브병원 격인 서울의료원은 경제적 빈곤층 등에게 최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1977년 ‘시립 강남병원’으로 첫 걸음을 시작했다.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음에도 진료비가 1/3 수준으로 저렴해 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강남과 강북 지역 간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목표 하에 서울의료원 이전을 추진했으며 신내동 371-6번지 일대 3만8139㎡에 신축된 서울의료원은 13층 건물에 623개 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로 거듭난다.

신축 의료원에는 심·뇌혈관계 질환 전문센터, 아토피클리닉, 불임클리닉 등도 들어선다.

또한 양전자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혈관촬영장치 등 첨단 의료 장비를 비롯해 지열 냉난방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도 갖추고 있다.

한편,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3개 과와 장례식장은 기존 삼성동 부지에서 분원 형태로 2014년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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