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다시 110弗 돌파..110.55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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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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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사흘만에 다시 큰 폭으로 올라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10센트(1.93%) 오른 110.5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110달러(110.65달러)에 진입한 뒤 소폭으로 상승하다가 8일 11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군이 주요 석유 수출항인 라스 라누프에 포격 공세를 강화했다는 소식에 석유의 공급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두바이유 가격이 대폭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같은 날(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달러68센트(1.61%) 하락한 배럴당 102.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51센트(0.44%) 내린 115.4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한편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대폭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3달러47센트(2.95%) 오른 120.89달러를, 경유가격은 2달러41센트(1.86%) 상승한 배럴당 132.02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도 배럴당 2달러17센트(1.67%) 올라간 131.6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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