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상임위원 김차동·김화동씨

왼쪽부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차동, 김화동 상임위원 및 
이창한 사무처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에 김차동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56)과 김화동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장(55)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과위 사무처장(고위공무원 가급)엔 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54)이 선임됐다.
　
　김차동 내정자는 1955년 부산 출신으로 한양대 무역학과를 나와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협력국장, 교과부 인재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김화동 내정자는 56년 경북 출신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창한 내정자는 57년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산업자원부 재정기획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상임위원 2명과 사무처장 1명을 교과부, 재정부, 지경부에서 1명씩 골고루 뽑았다"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총괄하는 국과위는 이들 3개 부처의 업무협조가 필요한 만큼 해당 부처 장관과 협의해 유능한 인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내정자는 앞서 내정된 김도연 국과위원장 내정자를 도와 위원회 설립을 준비하게 된다.
　
　국과위는 앞으로 비상임위원 7명을 추가 위촉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오는 28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