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금융위원회의 하나금융지주 인수 승인과 관련해 총파업을 벌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전국 7000명 직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 '외환은행 사수 총력투쟁 궐기대회'에서 "이미 한국노총, 금융노조와 함께 총파업을 불사한 전면투쟁을 선언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박철우 외환카드노조 위원장과 집행부, 외환은행노조 지역지부장 등 8명은 삭발을 단행하며 외환은행 매각 반대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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