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현지서 수리전문인력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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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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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에 교육관 개관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현지 대학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관을 열였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13일(현지시간) 버밍엄 메트로폴리탄대학에 '삼성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관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관은 3D TV와 에코버블 세탁기 등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 실습장을 구비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자사제품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는 현지 수리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이 학교의 기술교육관에서 교육을 거쳐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엔지니어들을 채용해 현지 제품 수리 전문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 시설은 영업 판매 사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은 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성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환경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이 대학은 지난 2009년 영국교육정보원의 차세대 교육 학습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송성원 영국법인장(송성원 전무)은 "지역 사회의 고용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양질의 현지 서비스 엔지니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밍엄 메트로폴리탄 대학 크리스틴 브래독 총장 역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삼성과 함께 산학협력 교육관을 개관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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