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엠, 日 불확실성 넘어 회복 전망에 '강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에스엠이 일본 대지진이라는 불확실성을 넘어서면 주가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2% 이상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2.39% 상승한 1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지난 1995년 1월 고베 지진이후 음반 시장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이음악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 음판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불확실성한 환경들이 제거되면 제조업체는 복구의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공연, 음반판매 등은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녀시대 등 소속 가수들이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4월부터 계획돼 있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으며 일본 프로야구 등이 정상적인 일정에 개막하는 등으로 비춰볼 때 대규모 공연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악화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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