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부녀자 납치 강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새벽시간 혼자 다니는 부녀자를 납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가법상 강도)로 장모(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1시30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골목길에서 귀가 중인 이모(20)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납치, 빼앗은 카드로 현금 53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2회에 걸쳐 모두 4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새벽시간 혼자 귀가하거나 출근하는 여성을 노렸고, 운전과 납치, 현금 인출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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