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25cm 위대한 버거'... 통큰 치킨, 이마트 피자 계보 잇는다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통큰 치킨, 이마트 피자에 이어 '위대한 버거'가 탄생했다.

GS리테일은 20일 전국 200여개 GS수퍼마켓의 조리 식품 코너에서 초대형 햄버거인 '위대한 버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위대한 버거'는 지름 25㎝, 무게 600g으로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152g)의 4배에 달하는 초대형 햄버거다.

피자만 한 크기여서 보통 햄버거처럼 포장지에 싸지 않고 두꺼운 골판지 종이 상자에 넣어 판다.

혼자 먹는 일반 햄버거와 달리 6조각으로 나눠 4∼5명이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출시 기념으로 24일까지 개당 5000원에 판매하고, 행사가 끝나더라도 원래 책정된 가격인 1만 2000원에서 연중 상시 할인을 적용해 7990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크기와 내용물을 고려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GS리테일이 이번에 출시한 버거는 '통큰 치킨'과 '이마트 피자'의 계보를 잇는 대형 유통업체의 저가 패스트푸드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앞선 두 상품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업종과 겹치며 많은 뒷말을 낳은 것과 달리 햄버거는 대형업체의 직영매장이 주로 다루는 품목이고 '초대형'이란 점에서 틈새시장을 절묘하게 파고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 역시 "고물가 시대에 장을 보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외식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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