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선진 7개국(G7)은 엔화값이 장중 달러당 76엔대까지 폭등했던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단속적으로 시장에 개입, 엔화를 팔고 달러는 사들이는 방식으로 최소 2조엔에서 최대 2조5000억엔을 풀었다.
이번 시장 개입은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이 대부분을 맡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참여했다.
투기적 세력의 개입으로 엔화값이 급등할 경우 대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와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고 이는 세계 경제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G7의 공조가 이뤄졌다.
G7의 시장개입 이후 엔화값 폭등세가 진정되면서 달러당 80~81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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