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재벌' 구단주로 유명한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경기를 치룰 예정이라 그 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에서 진정한 '재벌' 구단주의 힘을 가린다.
첼시는 러시아의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지난 2003년부터 팀을 인수했다. 그가 인수한 이후 팀은 '스폐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유명한 선수들을 사들였고 팀은 프리미어리그 4강 체제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왕국의 왕자인 세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지난 2009년 팀을 사들였다. 당시 맨시티가 가지고 있던 빚 7170억원을 갚고 구단주가 된 것.
그는 첼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특급선수들을 사들였다. 당시 라이벌 구단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카를로스 테베즈를 영입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2008 스페인 우승멤버인 다비드실바를 맨시티로 데려왔다.
비슷한 특징을 지닌 두 팀이 경기를 한다. 맨체스터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진정한 '재벌' 구단주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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