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달 17일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액과 출자지분 처분액은 전년 같은 때보다 410%·150% 넘게 늘어났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 대규모 출자액(4조9600억원)과 처분액(3조2276억원)이 발생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타법인 출자액은 8조1138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 1조5881억원에서 410.91% 증가했다. 출자 건수는 모두 49건, 1개사당 평균 출자금은 1803억원이었다. 2010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2.73%·138.43% 늘었다.
출자지분 처분액은 159.13% 늘어난 4조5363억원을 기록했다. 처분 건수는 25건, 1개사당 평균 처분액은 2268억원이었다. 각각 작년 동기 대비 56.25%·94.4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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