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은 내수 시장공략과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확대에 핵심 역량을 집중시키고 신작 게임을 통해 도약의 날개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거 출현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게임 시장의 변화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라 게임 이용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게임 업계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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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 한해 다변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신작 게임들의 출시를 본격화 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사진은 '레전드 오브 블러드' |
글로벌 게임업체인 넥슨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연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72개국 약 3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게임 서비스 회사다.
지난해 게임사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온라인 게임 수출을 비롯해 성공적인 M&A를 통해 우수한 게임 지적재산권(IP)를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올해 화두로 ‘디테일(DETAIL)’을 선정한 넥슨은 게임 시장의 최강자를 꿈꾸며 해외 사업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올 한해 다변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들의 출시를 본격화 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멀티플랫폼 공략 강화와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도약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PC온라인,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작 게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는 넥슨은 이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멀티플랫폼 핵심 개발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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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울' |
올해 상반기에 이미 멀티플랫폼 웹게임 ‘2010:서울’과 전 세계 2억 명이 즐기고 있는 카트라이더의 아이폰 버전 ‘카트라이더 러쉬’를 출시한 넥슨은 여세를 몰아 메이플스토리의 페이스북 버전을 개발하며 개발 역량을 키우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실력을 키운 자회사들을 통한 다양한 신작도 준비했다.
최근 불멸 온라인을 성공시킨 엔도어즈는 상반기내에 웹브라우저 기반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은 최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중국 서비스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넥슨은 올 한해 이미 해외에서 높은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컴뱃암즈’의 해외 현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추가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도모함은 물론 ‘서든어택’, ‘마비노기 영웅전’ 등의 해외 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게임하이, 엔도어즈 인수를 통해 높은 가능성을 지닌 우수 IP를 확보한 넥슨은 해외 성과가 낮았던 ‘서든어택’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샨다게임즈의 퍼블리싱 능력과 넥슨의 해외 현지화 노하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미국 성과도 극대화하고 이를 유럽시장으로도 이어나가 넥슨의 개발력을 세계에 과시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한 해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 내 창의력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려고 노력한 해였다면 올해는 ‘디테일’을 화두로 모든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무게중심을 맞출 예정”이라며 “규모 면에서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인 업계 1위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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