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조성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대기업·발전사·금융권 등이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를 조성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펀드출연자금은 한국전력및 5개 발전자회사와 삼성전자, OCI, SK에너지,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대기업이 600억원, 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권이 400억원을 각각 마련키로 했다.

펀드운영을 공동으로 맡게 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펀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트리플 15 전략'이 추진된다"며 "태양광과 풍력산업을 제2의 반도체와 조선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MOU 및 간담회에 참석한 신재생에너지 업계도 선제적인 투자와 부단한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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