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베트남 한인사회에 디지털 피아노 10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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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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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기증식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베트남 한인사회에 디지털피아노 100여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이달 25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서 김의기 사장, 차창순 호치민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재천 교육영사, 유명식 학교이사장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피아노 기증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증하는 디지털피아노는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60대를 비롯해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에 있는 한국학교와 호치민 청소년 합창단, 청소년 오케스트라, 주말 한글학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디지털피아노 기증을 통해 재외 동포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주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으며 칠판 50만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민간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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