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광주은행은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해 공식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24일 오후 4시 광주은행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기진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 앞서 오전에 개최된 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에서 광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송기진 현 은행장을 광주은행장으로 추대하고,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인 홍금우 교수를 광주은행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6월 취임한 송기진 은행장은 앞으로 3년간 광주은행장으로서 제2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3년 더 광주은행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지역민과 주주님, 그리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0년 금융인으로 살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쳐 광주은행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은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3년까지 총자산 25조원, 순영업수익 80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 시현으로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광주은행 발전 청사진과 함께 경영 포부를 힘차게 밝혔다.
아울러 '2050년 글로벌 100대 은행 도약'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영업력 향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지역민들과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 만들기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통한 금융파트너 역할에 충실 △신성장산업과 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 △전남지역 점포망 확충으로 금융소외지역 해소 등을 제시했다.
한편, 송기진 은행장은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광주 하남공단과 전남 장성 황룡산단에 소재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나란히 방문하고 감사 인사와 함께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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