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중심대학 11곳 지원 축소.중단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산학협력중심대학 11곳이 사업비를 삭감당하거나 지원을 못받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2009년부터 공동 추진해온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을 중간 평가한 결과 4년제 대학 5곳을 포함해 총 11곳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과부는 특히 이들 중 거제대학과 신성대학 등 전문대 2곳에 대해서는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은 2004년부터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해온 사업으로, 2004-2008년 1단계 사업에 이어 2009년 2단계 사업이 시작돼 2013년 마무리된다.

2단계 사업 지원대상은 4년제 대학 17곳, 전문대 15곳, 산학협력 유관기관 11곳 등 총 43곳이다.

이 두기관은 최근 2단계 사업 지원대상의 실적을 중간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곳은 △경북대.동국대.한국산업기술대.한밭대.한양대 등 4년제대 5곳 △경기공업대학.경남정보대학.대림대학.두원공과대학.충청대학 등 전문대 5곳 △ 경기과학기술진흥원.제주대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12곳에 대해서는 2011년 사업비를 증액 지원하고 성과 인센티브도 준다.

반면 사업실적이 미흡한 거제대학과 신성대학 등 2곳은 지원 중단대상, 9곳은 사업비 삭감 대상으로 분류됐다.

2011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예산은 4년제 310억원, 전문대 80억원, 연계망 30억원 등 총 4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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