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킵워킹펀드는 지난해 11월 시작, 약 1450명의 꿈의 도전자들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5개월 간의 네티즌 투표와 25일 치러진 최종 심사위원 면접 끝에 최종우승자 5인에는 카레이서 강민재, 화가 성태훈, 골든벨소녀 김수영, 정크아티스트 김대진, 뮤지컬 제작자 고성일이 선정됐다.
킵워킹펀드는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한다.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조니워커 킵워킹펀드 최종심사는 10인 후보들이 자신의 꿈의 상징물을 선보이는 이색전시회 ‘드림갤러리’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외부심사위원으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일인기업가 공병호 소장, 강욱순 프로골퍼, 웰컴투동막골 박광현 영화감독, 서진규 박사가 참여하여 전시작 평가와 면접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F1 레이서가 되는 것이 꿈인 카레이서 강민재는 16살에 레이싱카트에 입문한 것을 시작으로 10여년 동안 자동차 경주에 몸담에 왔다.
성태훈은 ‘닭’이라는 이색 소재를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화가로 유명하다.
실업계 고교생 최초 골든벨 우승, 25살의 암선고, 병마를 극복해내고 외국기업 ‘로열더치셀’ 입사. 누구보다 치열하고 극적인 인생을 살아온 김수영은 킵워킹펀드의 지원으로 런던에서 한국까지 1년간 세계를 육로로 여행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정크아티스트 김대진은 40대 평범한 가장이자, 병원 방사선과에서 20년간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뮤지컬 창작소 <불과 얼음>의 대표이자 극작가인 고성열은 뮤지컬 전용극장 설립에 나선다.
조니워커 킵워킹펀드 관계자는 “조니워커 킵워킹펀드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우리 이웃들이다.”며 “역경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오신 다섯 분에게 킵워킹펀드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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