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G 서비스 6월 30일 종료...3G 전환 지원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KT는 2세대(2G) 주파수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30일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T 2G 고객은 서비스가 종료되도 3세대(3G) 망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3G 서비스에서는 안정적 데이터 통신, 뱅킹 등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기반 특화서비스, 영상통화, 글로벌 자동로밍,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사용, 와이파이(Wi-Fi)를 활용한 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2G 이용고객이 계속해서 불편 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3G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기존 2G 고객 중 01X 번호 이용 고객이 3G로 전환할 경우 2013년까지 쓰던 번호로 계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전환에 따른 고객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단말기 교체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기존 2G 로열티 프로그램을 3G 이용제도로 전환해 동등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약정 위약금 및 잔여 할부금 면제 등 다양한 고객혜택을 제공하여 3G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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