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키보드' 리모콘 출시

-뒷면 '쿼티'(Qwerty) 자판 채용<br/>-LCD창 적용, 오타 줄여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키보드처럼 자판을 입력해 스마트TV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검색하세요!"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앞면은 TV 리모콘, 뒷면은 쿼티(Qwerty) 자판 형식을 채용한 듀얼 리모콘을 출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리모콘은 간단한 조작으로 일반적인 TV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반적인 TV 리모콘을 앞면에 배치하고, 검색·채팅 등 스마트TV 기능을 사용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쿼티 자판을 뒷면에 동시에 구현한다.

특히 동작 인식 센서를 탑재해 앞면의 TV 리모콘 사용할 때는 앞면 버튼만, 뒷면의 쿼티 자판을 사용할 때는 뒷면 버튼만 동작하도록 해 앞·뒷면 버튼을 동시에 누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뒷면 쿼티자판 상단에 LCD 창을 적용해 문자 입력시 TV화면과 자판을 번갈아 봐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자판 우측에는 PC 마우스 역할을 하는 옵티컬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TV 화면의 메뉴 선택을 할 수 있어 웹브라우징·검색·채팅 등의 기능을 손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마트허브·검색 등 주요 기능의 단축키도 설정해 자주 쓰는 기능을 한번에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삼성 풀HD 3D 스마트 LED TV D6400 이상 모델, PDP TV D8000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