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비아 내 국내 건설사 근로자 35명만 잔류"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21일까지 현재 리비아에 총 78명의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체류하고 있었으나 최근 연합군의 공습과 우리업체 공사현장에 대한 두 차례의 무장 강도 침입이 이어짐에 따라, 추가로 43명이 철수하고 35명만 잔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잔류 예정 인원 35명은 △대우건설 14명 △현대건설 8명 △ 한일건설 7명 △제3국 기업 6명이다.

지난 22일과 23일 우리 근로자 3명(한미파슨스 2명, 현대건설 1명)은 이집트로, 25일에는 우리 근로자 3명(한미파슨스 1명, 현대건설 2명)이 튀니지로 철수를 완료했으며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에는 트리폴리 지역에 체류하던 우리 건설근로자 15명(대우건설)이 버스를 이용해 튀니지 국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리비아 동부지역에 체류중인 대우건설 근로자 22명의 철수를 위해 그리스 선박을 임차했고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중 리비아를 빠져나올 계획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당초 리비아에는 총 1341명의 우리 건설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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