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28일 방중…북핵대응 협의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8일 오후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김 장관은 29일 중국의 양제츠(杨洁篪)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예방한 뒤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달 양제츠 외교부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

김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내년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장관은 북한 우라늄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 등 국제사회 대응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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