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국립대, 한국학과 개설 2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개설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제바트트루가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몽수교 21주년 기념 및 몽골 총리 방한에 맞추어 개최되었다.
(아주경제=몽골 한정탁 특파원) 몽골 국립대학교(MUIS) 한국학과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25일 몽골국립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몽골 수교를 기념(3월26일)함과 동시에 몽골 총리의 한국 방문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몽골의 한국학 석학 30여명을 비롯하여 한국-몽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MUIS 한국학과장(생빌렉)을 비롯한 12명의 몽골 저명 학자들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언어, 역사, 문화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몽골 한국대사관 김관식 서기관(교육문화)은 축사를 통해 “학과 개설 2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과 몽골의 가교를 건설하는 큰 역할을 한 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국 간의 인재를 양성하는 국립대 한국학과의 발전을 기원했다”고 언급했다.

몽골에서는 1990년 3월 26일 한-몽 수교이후 몽골외교부 산하 동양학연구소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기 시작하였다. 대학과정은 1991년 몽골국립대에 최초로 개설되었으며 졸업생들은 한국과 몽골의 외교, 경제, 학술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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