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코리아’…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 발족식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각계 단체와 함께 28일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전 세계적인 블루오션인 관광산업은 최근 들어 ‘환대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환대서비스'는 한국관광경쟁력의 취약부분이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28일 오후 마포구 한 음식점에서 ‘환대서비스’ 개선을 위한 ‘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1 관광산업경쟁력 지수’에 따르면 한국인의 외국인관광객 호감도는 133개국 중 125위로 최하위 권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족한 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음식업중앙회,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등 각계 단체와 인사들이 참가해, 2015년까지 외국인관광객 호감도를 5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내국인 여행만족도 80% 이상으로 높이기로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도 민간주도의 환대 실천 활동을 환영하고, 운동본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환대실천 콘텐츠 확산 △업계대상 환대실천 교육 △언어표지 확산 △환대실천 캠페인 실시 등이다. 이 외에도 참여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업계 종사자 대상 환대교육 및 실천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한다.

또한 ‘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택시, 버스, 안내, 음식, 쇼핑, 숙박 등 총 6곳에 실무기관을 선정해 매뉴얼 배포, 포스터 배포, 언어표지 부착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환대실천 범국민 운동본부 출범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승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남상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홍주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총장 등 7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