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 중심가에서는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무슬림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행진했다.
칸다하르주(州) 주지사 대변인은 이날 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지며 모두 5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이 지역 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간 내무부는 마자리샤리프 경찰이 이번 유엔 직원 사망 사건의 용의자 30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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