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시도, 62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자원봉사단 등 28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경기장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의 류승모 상무와 조창용 장애인총연합회장 등 관련 단체장과 이용대·이효정·정재성·박소리 등 삼성전기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은 시범경기와 즉석 팬사인회에 나섰다.
삼성전기 류승모 상무는 “팀원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장애란 하나의 작은 불편함에 지나지 않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 대표 이삼섭씨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정부·지역 사회단체의 따뜻한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열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행사 겸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전문 선수 발굴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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