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딘, 2011KPGA투어 개막전 우승 감격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무늬만 외국인’ 앤드류 츄딘(호주)이 2011한국남자골프투어(KGT) 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츄딘은 3일 제주 오라골프장 동서코스(파72, 7195야드)에서 열린 SBS투어 티웨이항공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어제보다 한 타를 잃었지만, 총합계 11언더 277타를 기록해 한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홍순상(30·SK텔레콤)에 2타 앞서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츄딘은 후반 11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m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 등 안정적인 플레이로 공동 2위 이민창(24·볼빅)과 황인춘(37·토마토저축은행)에 3타 앞선 채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 생활 4년째로 티웨이항공 골프단 소속인 츄딘은 KPGA투어에서 2008년 레이크힐스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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