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포르투갈리그 통산 25번째 우승

포르투갈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FC포르투가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4일 오전(한국시간) 리스본 다 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지난 시즌 챔피언 벤피카와의 2010-2011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레디 구아린과 헐크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

전반 9분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구아린의 선제골로 앞선 포르투는 8분 뒤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26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승점 3을 챙겼다.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23승2무(승점 71)가 된 포르투는 2위 벤피카(18승1무6패·승점 55)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려 남은 다섯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5-2006시즌부터 4년 연속 리그 최강 자리를 지키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 우승을 내줬던 포르투는 리그 통산 25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포르투갈 리그 최다 우승팀은 벤피카(32회)다.

포르투는 이제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무패 우승팀은 1972-1973시즌의 벤피카(28승2무)가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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