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나타난 중국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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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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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판매 시작... 알파 루조의 MyEV 118 ·MyEV 12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가 호주시장에 진출한다.

4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메이커 알파 루조는 오는 9월부터 대당 최저 1만8000달러, 한화로 2000여만원 상당의 전기차를 호주에 판매핼 예정이다.

알파 루조는 홀덴자동차의 코모도르를 디자인한 필 즈무드와 계약을 맺고 전기차 모델인 MyEV 118 및 MyEV 128에 대한 호주 현지화 테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알파 루조 최고경영자(CEO)인 윌리엄 티엔은 “내년부터 아예 빅토리아주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세워 중국 부품으로 완성차를 조립하겠다”며 “판매할 전기차 모델은 호주의 안전도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마트’와 스타일이 비슨한 MyEV 118 모델은 2도어로 최고 시속 80km까지 가능하며 8시간 충전으로 100km 달릴 수 있다.

마티즈와 흡사한 MyEV 128 모델은 4도어로 1회충전시 140km 주행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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