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변신…국내 초등 수학 교재 활용 눈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그라비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즈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G러닝 로즈 수학’이 국내 초등학교 수학 교재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G러닝 로즈 수학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5주간 미국 라발로나 초등학교 수학 수업의 교재로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G러닝 시범학교인 서울 논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G러닝 프로젝트는 미국식 수학 교과 학습 내용 및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하루 2시간씩 주 3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주간 G러닝 로즈 수학을 접한 학생들은 게임 퀘스트 진행과 동시에 보다 빠르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의 이해했으며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학업 집중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러닝 로즈 수학은 지난해 9월 미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 종료 후, 참여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최고 47% 상승하는 등 교육 콘텐츠로 효과를 검증 받은 바 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결과, 현지 교육계 및 참여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G러닝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의 교육적 활용 및 순기능 등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