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는 2002년부터 8년간 안면부에 꺾인 흉터가 있는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이상에 걸쳐 흉터 치료 수술을 실시한 결과 특별한 합병증이 없고 전체 환자 중 88%가 만족했다고 4일 밝혔다.
장 교수팀은 51명의 환자에게 1차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난 다음 2차 수술이 시행하고 수술 후 최소 6개월간에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임상 사진 및 환자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최고 만족 20%(10명), 매우 만족 45%(23명), 만족 23%(12명) 등으로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과 불만족은 각각 10%(5명), 2%(1명)였다.
장충현 교수는 “보통 얼굴에 흉터가 생겨 내원하는 환자의 경우 한 번의 수술로 모든 흉터가 깨끗이 낫기를 바라지만 한 번에 하는 것보다 나눠서 하는 것이 미용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빨리 치료하기 보다는 시간을 들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