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허베이칭니엔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산동성 창윈현에서 허베이로 운송된 192마리의 양이 소우로우징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
돼지와 마찬가지로 살코기 에센스를 먹이면 양을 빨리 키울 수 있고 고기의 비계 비율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살코기에센스를 먹인 돼지 고기를 재료로 한 햄 제품이 시중에 유통돼 중국 최대의 햄 제조업체인 ‘솽후이(双汇)’가 시중에 유통된 3000여t의 제품을 전량 회수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돼지에 이어 양도 금지약물을 먹여 키운 것으로 드러나면 중국 사회의 식품 안전 불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베이성 축산물의료국은 양성 반응을 보여 해당 양들을 모두 도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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