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달 15일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5개 은행(부산저축은행, 부산2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대전상호저축은행, 전주상호저축은행)과 경영진·대주주 자택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 내용과 참고인 조사를 토대로 대주주와 임직원들을 상대로 불법대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동안 7조원대에 달하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출 가운데 부실대출을 선별하는 작업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불법대출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환 대상에는 박 회장 외에 불법대출에 직접 관여한 혐의가 드러난 김민영 부회장과 김양 부회장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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