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상사, 유가 수혜 전망에 '신고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G상사가 유가 상승 최대 수혜주로 꼽히자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LG상사는 전 거래일보다 0.68% 오른 4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 기록을 넘어선 주가다. 지난달 28일 이후 31일을 제외하고 6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도이치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종합상사들이 자원개발에 투자하는 방식은 다양한데 실제로 유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유가가 오를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며 "4개 종합상사 가운데 현재 생산중인 유전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은 LG상사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오만에 있는 웨스트부카 유전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유전은 하루 1만배럴 정도를 생산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수익의 절반을 LG상사가 가져온다. 작년의 경우 LG상사는 웨스트부카 유전에서 500억원가량의 이익을 챙겼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