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도쿄전력 방사능 오염수 방류…닛케이 1.15%↓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5일(현지시간)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12.17포인트(1.15%) 하락한 9,606.72, 토픽스지수는 13.09포인트(1.52%) 내린 846.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특히 도쿄전력이 원자로 내 방사능 오염수를 전날 오후 7시부터 방류했다는 소식에 수산업체들의 낙폭이 컸다. 일본수산은 3.1% 하락했고 해산물 판매업체 마루하 니치로는 2.5% 떨어졌다. 바다에 방류하는 물은 집중 폐기물 처리시설 내에 고여 있는 물로 약 1만톤이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진 여파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날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싱가포르종합지수(STI)는 전일대비 2.54포인트(0.08%) 내린 3,138.0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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