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 12월 결산법인 2010년 실적과 주가등락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53곳 가운데 순이익이 증가한 312곳 주가는 작년 한해 평균 38.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율 21.88%보다 16.69%포인트 높았다.
최고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퍼스텍 주가는 2010년에 41.31% 상승했다. 퍼스텍은 2010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708.94% 늘어난 67억3000만원 순이익을 냈다.
매출·영업이익이 증가한 상장사(456개사, 331개사) 주가도 평균 27.98%·36.7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실적이 감소한 상장사는 주가 상승폭이 10%를 넘지 않았다.
전년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줄어든 상장사(124개, 208개) 주가는 작년 한해 평균 0.58%·4.77% 오르는 데 그쳤다.
순이익이 감소한 상장사 222곳 주가는 평균 6.7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