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국민시대를 통해 상반기에는 경제정책, 노동, 복지 등 주요 정책에 치중하며 하반기부터는 현재 구성 중인 전국 조직을 가동, 지지도를 높이고 외연을 확대해 본격 대선 운동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는 발족식에서 ‘분수 경제론’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분수경제론은 서민.중소기업 경제가 분수처럼 솟아올라 성장을 견인하게 한다는 경제성장론이다. 부자.대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이른바 `낙수경제론'과 견해를 달리한다.
그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개념의 기업집단법 제정 △대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집단교섭 허용 △하도급법상의 징벌적 3배 손해배상제 전면확대 등의 분수경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학자.경제인 등 22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국민시대 대표는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이 맡았으며, 한명숙 전 총리와 이문영 고려대 명예교수, 성유보 전 민언련 회장, 소설가 박범신씨는 고문으로 활동한다.
고형일(전남대) 김근식(경남대) 윤성식(고려대) 전도영(서강대) 최윤재(고려대) 교수와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등은 정책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발족식에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해 분수경제론에 대해 각각 찬,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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