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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민, 내면의 풍경을 거닐다, 112x194cm, Oil on linen, 201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지원, 남경민, 도윤희 , 박진아, 이광호, 이동기 이동재, 홍경택, 신미경, 이이남.
최근 몇년간 한국현대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작가들이다. 이들 11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8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기억의 미래를 좇는 사람들'을 타이틀로 기획전을 펼친다.
회화 조각 영상작품등 총 50여점을 만나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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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5.4mg, 126.4x120cm,Burned incense holes on rice paper m |
김지원과 이광호는 주변에서 발견된 맨드라미, 선인장을 통해 그 대상물에 내재된 에너지에 주목한다.
남경민은 실내공간 안에 상징적인 오브제를 배치함으로써 인간 내면에 감춰진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신미경과 이이남은 과거 유물이나 명화를 차용하고 이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현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뛰어넘는 문화적 기억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동기 이동재 홍경택은 오늘날 대중소비사회의 아이콘이나 매스미디어의 이미지 생산방식을 환기시키며 오늘날의 시각문화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나아트센터 김현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스쳐 지나간 과거의 기억이 지금 이 순간을 담은 진행형의 창조물로 변화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들을 통해 예술을 통한 감성적 교감과 울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5월1일까지.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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