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대서양수산위원회에 한국 정식 가입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우리나라가 남동대서양수산위원회(SEAFO)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2001년 4월 20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채택된 남동대서양 수산자원 보존관리 협약에 우리나라가 협약비준서를 기탁함으로서 2011년 4월 9일자로 정식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은 전문, 본문 35개조, 부속서로 구성돼 있으며, 남동대서양 협약수역 내 지역수산기구 설립을 통한 수산자원의 장기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EU, 나미비아, 노르웨이, 앙골라, 남아공, 일본 7개국이며, 주요 관리어종으로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오렌지러피 등 저서어류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협력적 비회원국의 지위로 동 관할수역에서 지난 2007년 이후 연간 저연승 2-3척이 상업적 시험조업으로 이빨고기 약 60-300여톤을 어획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상어종에 대한 쿼터설정 및 보존관리조치가 강화되고 있고, 이에 우리나라도 국제적 자원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기구의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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