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 시료를 채취한 모든 곳에서 방사성 물질인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CS-137·CD-134)’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 간 ▲도내 5만톤 시설의 취·정수장 22곳 ▲하동군 4곳 ▲창원시 수도꼭지 1개소 등 총 27곳의 시료를 채취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경남도 김양두 상수도담당 사무관은 “전 시군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함께 취·정수장 방사능 물질 불검출을 도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수돗물 방사능 오염 여부 및 강우 후 수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방사능 수질 검사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시군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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