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평론가 신항섭씨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사진전을 연다.
13일 '바다를 논하다’를 주제로 통영등 우리나라 바다를 담은 사진 20여점을 선보인다.
'구상 작품' 평론가로 유명한 신항섭씨는 "잡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직업으로 사진을 찍게 된지 35년이나 됐다"면서 "사진작업을 통해 눈으로 보는 것과, 기계로 보는 것의 차이를 인지하면서 마음으로 보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바다 작품도 바다 표면의 변화무쌍함과, 바닷 속 깊은 곳의 평온함을 마음으로 담아냈다. 스스로 말하지 않는 바다. 조용한 그의 모습과 닮았다. 전시는 26일까지. (02)734-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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