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 라오스 오지마을서 진료 봉사 실시

사랑나눔의사회 소속 내과 전문의가 라오스 몽마이 지역 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사랑나눔의사회는 3일부터 일주일간 이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사랑나눔의사회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사랑나눔의사회 소속 내과·치과 전문의 각 1명, 약사 1명 등이 참여해 현지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몽마이는 지역에 하나뿐인 군(郡)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 간호사 2명이 지역주민 1만300여명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으로 치과 방문치료는 보건소 설립 이래 처음 이뤄졌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올 한해 국제협력단(KOICA) 지원 아래 몽마이 지역 모자보건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임태우 사랑나눔의사회 회장은 “몽마이 지역 첫 치과 방문진료가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마무리됐다”며 “이 지역을 계속 방문해 지역 사회의 보건의료 파트너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