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7등급 격상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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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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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일본 관방장관은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등급이 최악인 7등급으로 격상된 이후 원전 인근 주민과 국제사회에 사과했다.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등급이지만, 에다노 장관은 기자들에게 “체르노빌 사례와 달리 이번 사고가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건강상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사고가 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후쿠시마현의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도쿄 심바시 구역에서 열린 후쿠시마현 이와키산(産) 딸기와 토마토를 먹으면서 식품의 안정성을 입증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제조에 참여한 히타치와 제너럴일렉트릭(GE)이 원전 위기 대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팀을 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히타치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GE와 함께 일본 정부 및 도쿄전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엑셀론 및 베텔과 협력할 예정이라면서 전문가들은 원자로를 냉각 운전 정지 상태로 만드는 작업과 폐기물 처리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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