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12월결산법인 유동비율 1년새 1.45%P 늘어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유가증권 12월결산 상장사 유동비율이 1년 사이 1.4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12월결산법인 561곳의 유동비율이 전년 말 109.53%에서 110.98%로 1.45%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 4곳 등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조기적용한 33개 법인은 빼고 집계한 수치다.

작년 한해 유동자산은 278조1636억원에서 298조3268억원으로 7.25%(20조1632억원) 늘었다.

이에 비해 유동부채는 같은 기간 253조9605억원에서 5.85%(14조8496억원) 증가한 268조8102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 증가폭이 가장 큰 회사는 4814.25%포인트 높아진 S&T홀딩스다. 작년 말 S&T홀딩스 유동비율은 5871.61%로 나타났다.

한국전자홀딩스(3832.98%포인트)ㆍ세우글로벌(2719.86%포인트)ㆍ키스코홀딩스(2369.33%포인트)ㆍ태평양(2169.61%포인트)ㆍ다함이텍(1088.87%포인트) 5개사도 증가폭이 1000%포인트를 상회했다.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채무 지급능력을 파악하는 지표로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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