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양측이 FTA 논의를 계속 진행하는 선에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통상장관은 한·중 FTA가 두 나라 경제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상호존중과 호혜 정신에 따라 한·중 FTA 진전을 위한 여건을 만들어 가기로 합의하고, 민감성 처리방안에 관한 제2차 국장급 사전협의를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중 양국은 지난해 5월 한·중 FTA 산관학 공동연구를 종료하면서 농산물 등 FTA 체결 시 영향이 큰 분야의 민감성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관해 정부 간 사전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후 양국은 같은해 9월 제1차 국장급 사전협의를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