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초호화 주택’ 순위 발표

  • 광저우, 상하이, 다롄 나란히 1~3위

중국 최고급주택 1위로 선정된 중국 광저우 다이 빌라의 전경.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광저우, 상하이, 다롄에 중국 최고급 주택 1~3위가 소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경화시보)는 12일 ‘2011년 중국 10대 초호화 주택’ 순위가 발표됐다며 광저우 다이(大一)가 1위, 상하이 탕천이핀(湯臣一品)과 다롄 싱하이완(星海灣)1호가 그 뒤를 이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중국 최고급 주택으로 꼽힌 광저우 다이는 총 70채 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빌라는 마리오보타, 마틴 로베인 등 세계적인 건축가 70명이 설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다이의 빌라 한 채 가격은 최고 2억 위안(한화 약 333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발표된 중국 10대 초호화 주택 순위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주택 3곳, 선전 주택 2곳, 그리고 광저우와 다롄 주택 1곳씩 포함됐다.

이곳 다섯개 지역은 중국 최고의 갑부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아파트나 빌라의 건설수준은 세계 일류급이다.

딩하이썬(丁海森) 쭝차이 잡지 사장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1선 도시의 빌라 등 호화주택 가격은 10년 사이 평균 500% 이상 뛰었다”며 “특히 중국 물가 급등, 위안화 절상 등으로 이제 호화주택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중국 부동산연합회, 세계경영인그룹(World Excutive Group), 세계부동산연구원 및 쭝차이(總裁) 잡지에서 함께 발표한 것으로 주택 별 지명도, 가격대비품질, 투자수익률, 만족도 등을 고려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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