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총리 “日, 원전오염수 배출에 우려 표시”

12일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등급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최악의 7등급으로 격상한 가운데,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방사성 물질의 해양 배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2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배출한 데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

원 총리는 또 오염수의 해양유입이 해양 환경과 주변 국가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면서 효과적으로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원전 상황에 대한 종합적이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와함께 일본 정부가 오염물질 해양 배출에 대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간 총리는 원전 사고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한편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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