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희망리본 프로젝트 참여자 절반 취업”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0년도 희망리본(Re-born) 프로젝트 시범사업 실시 결과 전체 참여자 중 48.6%가 30일 이상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에 취·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성과주의 예산방식을 도입하여 취업률, 취·창업 유지율, 탈수급률 등 성과에 따라 수행기관에 예산을 차등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이다. 시행 첫 해인 2009년도의 취·창업률은 31.8%였다.

복지부는 프로젝트 참여자가 대부분이 취업에 애로를 겪는 기초생활수급자(79.3%), 여성(68.8%), 고졸 이하(81.5%)이며, 장애인(6.2%), 질병 보유자(23.9%)도 상당수임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수행기관에 예산을 지급해 자활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소기의 성과를 보인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