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상, 복구지원·협력 요청 韓·中 방문 검토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외상이 다음달 중 한국과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마쓰모토 외상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동일본 대지진의 복구 지원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모토 외상은 특히 한·중 양국이 일본 정부가 사전통보 없이 후쿠시마 원전의 저농도 오염수를 방출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도 개선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각료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어선 충돌사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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